발더스게이트3 플레이 일지 #3
사실 오늘은 친구들한테 종족과 커스텀 폭 보여주고 그러느라 별로 못했다
다른 사람 겁나많이나와 게임에서도 드래곤 최애로 좋아하는 친구들답게 드래곤본 좋아하는거보면 이래서 우리가 친구인가보다 싶음. 김칫국으로 멀티하면 아마 드래곤본 2명과 함께할 것 같기도 함… (저도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드래곤본 골랐었죠?)
친구들이 내 캐릭터 커마 보자마자 익숙한 커마다 이래서 웃음 한결같죠?
어제 (플레이 일지 #2) 섀도하트랑 술먹고 뻗어서 노숙한 다음에 첫차타고 돌아간 날 섀도하트한테 너 나한테 키스 했어야지 완전 그런 무드였잖아!!! 하고 핀잔 들은 이유가 궁금해서 다시 세이브파일 불러와서 해봤는데 내가 그냥 상황 통찰주사위 실패해서 그런거였음 ㅋ 커어어 하고 자기
화면 보여주고 떠들면서 하느라 스크린샷을 안 찍었는데 게일도 만났다
듣기로는 성능이 좋다고 해서 오늘은 동료를 좀 늘려야지~하면서 플레이하고 초반에 추락한 함선 근처 다시 뒤졌었는데 초반인데 누르면 무슨 일 생길까봐(피통이 깎인다던지…) 안눌렀던 이상한 소용돌이같은데에 있는 거였음… 너무 수상하잖슴!!!!!
꺼내주니까 야영지 가있겠다고 했는데(동료 꽉차있으니까) 분명 야영지 돌아가면서 오면 밥해둘게 ㅇㅇ 해놓고 밥을 해놓긴 커녕 야영지 가서 말걸자마자 본인한테 밥달라고해서 깜짝 놀람 우리를 속인거냐──!! (joke)
심지어 밥이 유물 처먹는거라 또 깜짝 놀람 게일 영입 뒤에 가지고 있는 초록파랑 배경색 있는 아이템 설명에 이건 게일에게 먹일 수 있는 아이템. 이건 못 먹이는 아이템. 이래서 이건 또 희한한…… 상태 됨.
대화에 ㅋㅋ? 비싼거 처먹는 사정 설명도 못하면서 입은 고급이라고 ㅈㄴ비싼것만 달라고 하는거 보니까 너 식비 존나많이드는 새끼네 하면서 내가 ㅈㄴ비아냥댔는데(아니 어이가 없잖아 밥이라도 해놨으면 이해라도 해보려고 했어) 부자동네같은데서 산 모양이라 평소에 워터딥에서는 그런거 잘 먹는다고 뭐라하고 옷도 제일 좋은거 입고있길래 일단 첫인상은 비호감이었는데 쓰다보면 성능이 호감이라 사랑에 빠질 수도 있겠죠….
(참고로 저는 1회차는 만든 캐릭터에 캐릭터성 부여하기보단 그냥 내가 할법한 선택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를라크♥를 만남!!
나온다고 하는 쪽 근처는 갔었는데 왜 못 만났나 했더니 구석에 있었음 옆에 수색할 때 딱~ 안밝힌 부분이 있었는데, 그 쪽에 서 있어서 못 봤었던 거였다.
여지껏 만났던 애들 중에 제일!!!!!!!!!!! 취향인 애라 만나자마자 사랗애… 하면서 직진으로 추근덕댐
내가 그녀를 안아주고 싶다……
피의 전쟁이었나 전쟁 사냥개로 쓰였지만 본인은 그녀의 수하들과 싸워서 배반했다? 도망갔다는 내용이랑 원래의 주인과는 뒤돌았다는 내용… 그리고 지금은 팔라딘들이랑 싸웠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그쪽 앞은 이미 다 정리해둬서 사람 세 명정도만 죽이면 됐다 나는 카를라크 그녀를 위해서라면 심장도 뽑을 수 있어 (ㅎㅎ) 뭔가 퀘스트 마커는 뜨는데 어디 진입하는 게 없어서 뭔가 했더니 멀뚱히 서있는 녀석 잡으면 되는 거였음 괜히 지하실 가는 길 찾고 뒤지고 그랬는데 전~혀 그럴 이유가 없던 것임
그렇게 대상 캐릭터 암살로 죽이고 야영지 돌아가서 추파를 던졌다 왜냐면 나는 네가 궁금하니까……
아~~ 이런 캐릭터성이야? 좋아…
나도…………
𝑩𝒖𝒓𝒏𝒊𝒏𝒈 𝑯𝒆𝒂𝒓𝒕…♥ 를 가지고 있어서 심장도 불타고 몸도 불타서 뜨거울까봐 남을 안아주고 안지도 못한다는 것 같은데 화상 입어도 좋으니까 내가 안아주고 싶었음 물에는 못 들어가? 강가에 갈까?
그렇게 말걸고 물어보고 휴식 취하니까 드루이드 마을에서 봤던 윌이 카를라크 암살하러 나온듯 피의 전쟁 참가 실제로 했었고 믿지 못할 티플링이라고 ㅇㅇ
윌도 착한애라서 아무튼 중재했고 주사위는 대성공뜨고 어케 정신교감을 통해서 오해 풀리고 잘 됐다
이 선택지가 웃겨서 찍음
너희 또 싸우면 저녁밥은 없어!! 집에서 나가잇~!!
그리고 윌이 엄청 사과가 빨라서 좋았다 ㅇㅇ 내가 오해했음. 미안. 엄청 오해하던 상황에서 솔직히 이러기 쉽지 않은데 이래서 정말 좋은사람… 의 캐릭터구나 싶었음.
얘기하다가 걱정마 마이스윗카를라크... 문제가 생기면 내가 윌을 죽여줄게,,, 하고 듬직한척 했더니
오… 어… 그렇게까진 안해도 될 것 같아. 진정해 친구. 걔 나이스한 앤듯 ㅇㅇ 이래서 숙연해짐 미안 내가 주접이 과했지
강아지이이이
북북북박박박
그리고 할신을 구하러 가기 위해 고블린 부락에 다시 감
저번의 그 녀석이잖냐
닭이 참 돼지같네요
닭쫓기도 성공했다
뭔가 말하려고 해서 물약 먹음(동물대화 주문을 빼버려서…)
미안해!!!!!!!!!!!!!!!!!!!!!!!!!!!!!!!!!!!!!!!!!!!!!!!!!!!!!!!
그치만 너도 네 엄마 먹었잖아
내가죽였지만…
미안해!!!!!
저새키가 사기치려고해서 협박인가 설득인가 하다가 대실패떠서 (ㅋ) 일리시드능력씀 아무튼 아울베어를 뜯어냈다
아무튼 미안 근데 네 엄마가 먼저 쳤어 내가 먼저 싸움은 잘 안 걸어도 걸어오는 싸움은 하는 주의라서…… (스트레스받는거랑 별개문제임)
그래도 이제 레벨좀 업됐다고 겜하기 편해짐
부락 들어옴
이미 대부분은 정리해놨었고 석상 쓰러뜨려서 중앙고블린들은 죽였다
뭔가 의식하는 애도 있었음
광대인지 음유시인인지 뭔지 구함
앞에서 열심히 고블린비위 맞추고있었는데 구해주니까 어~당연히 고블린생태 알아보려면 이렇게하는게 맞잖슴~ 이러고 투명물약먹고 후다닥 도망감 이상한새키
그리고 못찍었는데 얘 말고 무슨... 이름이 브라칼인 매달린애 강제로꺼내다가 문은 열었는데 함정해제가 대실패 실패 etc 되고 그래서 폭약; 이 터져서 떨어져서 실수로 죽여버림;;; 아니 죽이려고한게
아니 나는 좋은 뜻으로
아니 나는ㅡ!! (웃겼으니까 됐음)
아무튼 그렇게 마을 맵 둘러보면서 단서 찾는중에 대화하다가 대실패떠서ㅋ 강제 전투가 걸림
왜 시비터는데 새키야
원래 5명이서 싸웠는데 도망가는애가 지원군 불러올까봐 화살 쐈더니 아래처럼 고블린이 눈덩이처럼 불어남
드워프 죽여서 다리뜯어먹던 새키들까지 총출동해서 우리를 패러옴
하아 너희는 정말 최악이에요 나 너희까지 죽일 생각은 딱히 없었다고 나를 공격하는 애들만 방어전투했는데 좋게좋게 가려고 해도 이러잔아 (아님. 그냥 주사위가 실패한거임)
10명이상과의 전투에서 생존해서 영감(not old man)받음
여러명이다보니 전투가 오래걸려서 어젠 여기까지 함
이제 진짜 할신 구해야지 밖에는 없으니 안에 있나보다 싶음… (그냥 고블린 부락 청소하느라 아직 관련해서 단서를 못 찾은것 뿐…) 정 못찾으면 공략보면 되니까 ㄱㅊ
다음에는 야영지가서 돈주고 스킬도 좀 다시찍고 바꾸고 그래야겟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