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3 플레이 일지 #15

 

나는 무슨 퀘스트 마커를 찾아다니는 개? 같은거임

전혀 서순을 고려하지 않고 플레이하는걸 약간은 후회하지만 이게 제 스타일이니까요. 

 

사진 많으면 로딩이 안되는게 잦아서 좀 일지를 끊어써야겠음 그리고 3막 볼륨이 체감 1+2막 합친것정도 되지 않을까 길다

 

아무튼 아랫 도시의 퀘스트 마커를 좇아 이곳으로 왔더니 버튼이 있어서 눌러봄. 

 

열었더니 그곳은 바로 짜잔~

 

바알교단 지하묘지였답니다

 

뭐 일단 때려잡아야하는거겠죠

대화로 안통할것아님

 

기습해서 줘팸시작함

 

그리고 문너머로 활쏴서 기습전투시작했는데… 그 사레복 안체브가 있더라고

근데 여기 대화로하면 컷씬 있을 것 같아서 일단 로드해서 다시 당당하게 워킹해서 들어가기로함 

어차피 주요인물이랑 싸울거 굳이 컷씬 안볼 이유도 없음 

 

애들 기믹만 먼저 봤는데 벌써부터 더러움

바알 스폰 얘네들 잡으면 사레복이 강화되는 식의 기믹에 성역까지 거는 더러운놈들

 

아무튼 다시 컷씬을 봄…

사레복이 오린 할아버지였음 

그리고 말하는 내용들이 흥미롭긴 하네요 evil…똟추…적인 의미로…

근데 이것때문에 손자르는게 유행한거임? 아님 원래 그런 의식이라고 어디 문헌에 있는데 내가 텍스트 읽기를 누락한거임? 궁금

 

뭐 들어줄 가치도 없죠 저는 얘를 처단하는 착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네 말을 듣지 않을거라는걸

 

근데 쉬움모드로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다지 더럽지 않고 치명 몇 번 터지니까 사레복도 터졌음

내가 너무 머쿨때 고전했나봄 

 

사레복? 아아 … 그런 자도 있었지 

그리고 다 정리했으니 이제 다시 털어먹을거 있나 조사 시작함

 

그거 아시나요? 저는 여지껏 주는 열쇠를 사용해본 적이 없고 여기서 잘못 좌클릭해서 처음 써봣습니다

잠긴 문 우클릭하면 열쇠사용 이런거 안뜨길래 1막부터 여지껏 전부 도둑도구로 락픽땀

단 한번도 열쇠로 잠긴거 따본적 없어서 무조건 도둑도구 30개 이상씩 구비해뒀음

열쇠꾸러미… 꾸미기용으로 그냥 지나온길 전리품… 이런 느낌으로 주황색 열쇠 주는줄 알았음 

근데 그냥 좌클릭하고 누르면 되더라고요

 

……

……… 

……… ……… 

이때 심각해져서 이 표정됨 

오죽하면 제가 스크린샷을 찍었겠습니까 고작… 열쇠 연 거 가지고

 

그거 아시나요 

상자/궤짝/시체 등에서 '모두 줍기' 이것도 일일이 마우스로 버튼 클릭 또는 더블클릭 안해도 되고 스페이스바 누르면 전부 먹어집니다 단축키 있음. 유튜브 쇼츠 나온거 보다가 알았음

 

하……

 

상자나 가방 주머니 이런것도 우클릭으로 인벤에 주워지는거 따로 찾아보고 알았는데 스페이스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편하게 할 수 있었겟죠. 손잡이/레버 화살 쏘는걸로 100% 발동되는것도 어디서 안봤으면 활용 못했을듯

 

아 묘사들 쓰는게 너무 역겨움 

 

비호감코끼리 여기서 구해달라고하는데 너무 비호감이라 걍 버릴까.고민하다가 나는 일단 착한놈 컨셉이기 때문에 도와줌

 

 

아무튼 살육의 재판소 끝

 

 

길에서 맞고 돈받는애 있어서 정말…… 걍 팍팍한 동네다 싶었음

 

 

그리고 다시 맵밝히기 고고

달아오른 인어라는 술집에 왔는데 가족드라마 봄

ㅠㅠ하 씨바 장녀가슴퍽퍽침 미친아 딸 팔아넘기지마 네가 일을 좀 더 하라고 딸 시집보내고 그거 돈타먹으려고하지말고

 

 

할신ㅡ!!! (아님)

근데 여기 근처에 뭐 발견못해서 그냥 돌아옴 네샤 리샤씨한테 네 목숨 간수 잘해 살육자가 널 노리고있으니까… 이 조언정도만 해주고 왔는데 리샤 씨 입장에선 뭐지 미친놈인가 싶었을듯 미안요 내가 말을 잘 못해서

 

 

이건 진행하다가 그래서 바알신전은 어디지 해서 사레복한테서 나온 바알의 애뮬릿이랑… 쪽지주섬주섬 꺼내봄. 딱히 서순을 생각하면서 싸우지 않고 있다는게 느껴지죠 주조소 부수고 다음에는 사레복을 죽이고 오린에게도 고타쉬한테도 한꺼번에 미움받는법 

 

그렇군. 요거보고 지하탐험 겸사 맵 넓히는중에 길드회관이라는 곳에 와서 얘기함 

 

 

이거이거 나 아주 유명인이 되어버렸잖아

 

자헤이라를 아는 것 같음

자헤이라 개인퀘관련인 것 같으니 나중에 기회되면 자헤이라를 데리고 와야겠음

 

아무튼!!!

맵 넓히면서 바알 신전 찾아다님

 

피 쏟으랬는데 동료 치는것보다 위에 시체가 있다면 활용하는게 맞겠지 하면서 활 쐈는데 정답이었삼

 

들어가서 스크래치 무인정찰기처럼 쓰면서 적 몇명이나 있는지 확인하고 부랴부랴 다시 강아지 구조하러 전투함

팀에 법사가 없어서 그런가 힘들었다 난이도 쉬움인데도… 

사레복보다 이게 더 힘들었음 (왜)

 

전투 너무 힘들었어서 일단 피랑 스펠채우러 잠깐 나가서 야영지에 들른 김에 자헤이라한테도 아까 말한 아홉손가락과의 만남도 말해줫더니 민스크씨 (알고있는 정보 : 본인 3인칭으로 칭하는 햄스터 들고다니는 근육남) 관련 내용도 들을 수 있었다

 

효도하러 출발

 

 

 그래서 다시 바알신전 근처를 둘러봄

정찰 보냈던 스크래치군이 쥐떼한테 포위당해서 급하게 가서 강아지 구조하러감

 

 

하… 바글바글해

 

근데 여기가 3막 마지막전투하는곳 입구인가봄

 

이마저도 길 잘못찾아서 여기 먼저 들른게 레전드 길치 모먼트인듯

언제 맞는 길을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찾을 수 있는걸까요 

 

아무튼 아마 오린이 있는 길을 향해 다시 백해서 돌아감 걷는것도 한참 걸리더군요 멀어서…

그래도 웨이포인트 찍었으니 일단 이득이라고생각할래

 

여기 오는길에 함정도 제법 많았던 (그리고 시체 많은 곳에서 폭발당했습니다) 

 

스토리 진행할 때 긴장감을 불어일으키는 경고문구 나와서 즐거웠음

살아돌아갈 수 있다! 아자 아자 아자!!

 

 

레이젤이랑 아스타리온의 소소한 대화

 

그래서 뭐 회라도 뜨게?

 

어차피 싸울 때 얘네들 다 정리해야될 것 같으니 미리 깜짝기습으로 정리하기로 했음

가운데에서 잡혀있는 게일.오린.신도들 빼고 위에있는애들은 빠르게 정리해줬다 

 

그다음에 내려감

 

게일은 좋겠네 

 

일단 야부리 털 수 있지 않을까? 설득 시도

 

어림도 없음

알겠어요 

 

이게 바로 볼로가 말했던 슬레이어? 

그리고 제생각에 오린 옷 벗으면 거대여근이 있었을 것 같음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함 

나한테 계속 편지를 쓰고 인외플레이가 가능한 거대여근온나노코라니…제법흥분됨 

오늘밤은 뜨겁게 보내자고 (싸우면서) 

 

일단 CC기술로 눕혀놓고 줘패기 시작

 

 

 

오린 처치 완

기믹을 너무 못보고 붓나구리해서 다음부터는 그냥 균형난이도로 바꿔야겠다고 이때 다짐한듯 

케더릭전/머쿨 때+여기 앞에서 너무 고전했던거 생각나서 내 허접수준엔 쉬움이 낫지 않나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쫄정리하는도중에 내가 갑자기 비명횡사함

뭔가 디버프걸려있던거땜에 그런듯 설명 대충읽지 말걸 오린잡았다고 적당히 넘기면 되겠지 생각하고있던중에…

 

바닥에 가시밭깔아놨어서 컷씬에서도 가시덩굴같은게 같이 잡히는데 어울리는듯도

 

오린 네더스톤도 획득~~ 

 

아자아자 나가자

 

이거 무기 상자에 넣어서 야영지로 보낸다음에 야영지에서 착용하면 사령피해 보너스 붙은것도 고스란히 인계된다고 들었던 것 같음 (나는 그냥 꼈었는데 차이가 있던지는 집가서 봐야될듯)

 

제단에 묶여서 오린에게 희롱당하고있던 게일도 풀어줌

내려오자마자 가시밭에 데미지입어서 웃겼음 미안

 

알면됐어 

 

황제가 세번째 스톤 차지하라고 독촉함 알았다고요

사실 오린 먼저 잡은 이유 또 별거 없고 주조소 이후에 바로 잡는것도 생각해봤는데, 고타쉬 잡으러가는 웜 바위 가는 길  다리가 올라가있어서 못지나가게 됐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냥 내가 주조소 터뜨려서 고타쉬와 척졌으니까 올라간거고 발더스게이트 워프게이트에서 그쪽 가는길 통해서 이동하면 됐던거였음 (이건 나중 일이니까 나중에 씀)

 

좋겠다… 이런 투디니까 보면서 할 수 있는 끔찍한 발언

 

아까 사레복이 얘기해줬던 오린 어머니 얘기

정말 팔 한쪽이 없다 

 

이렇게 방 한켠에 트로피처럼 부관참시를 해놓았구나 싶음 무서운 여자…

 

쪽지 읽으면서 돌아다니는데 못봤던 인원이 있어서; 공격할줄 알았는데 나를 생각보다 순순히 보내줌

사실 보내준건 네가 아니라 내가 보내줬다가 맞는 표현인듯

오린 죽이는걸 눈앞에서 봤는데 킷사마ㅡ!! 하고 불에 뛰어드는 나방처럼 죽일 수는 없겠지 아무래도…

 

 

아까 시체있던곳도 폭탄한번밟고 조사안해가지구 돌아와서 시체 품 뒤지는데 광대 시체조각이 무슨 엑조디아처럼…

 

근데 이거 시체조각 왜 주는거지? 모으면 이 듀얼에서 승리한다처럼 갑자기 네더브레인이 터지기라도 하나요? (드립입니다) 나중에 찾아봐야겠음 걍 존나 무겁기만하고 무게차지함

 

얘 버그인지 뭔지 책줬더니 책 펼쳐보기 전까지도 책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필사적으로 고개돌리고있어서 뭐지했음 내가 꼴보기싫으냐? 원래 이러나요? 

 

 

 

카서스 왕관에 집착하기 시작함

너도 주면 미친새끼되는거 아니냐? 안돼 

이럴땐 아이가 원하는걸 다 주지 않는 엄한 부모님이 되어야함 

높은 우주에 오를 수 있는데 왜 진흙탕에서 뒹굴어야함? < 보고 느낌 

라파엘이 원하는대로 왕관이 만들어져서 왕관 휘두르는걸 막아야된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아이가 미친새키가 되기 전에 게일 손에도 쥐여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음 

 

엘민스터한테 게일이 나쁜마음 먹고있는거 꼰지름 ㅋㅋ 

영감님 여차하면 같이 막아주실거죠 

 

아무튼 걱정되기도 하고 게일이 지금까지도 넘 비호감동료라서 아마 1회차에서는 게일 개인퀘스트 안깨주고 끝낼 것 같음

흠 고민되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