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3 플레이 일지 #7
1막까지는 대충 30시간쯤 걸린 것 같다. 인게임 시간이랑 스팀이랑 다른건 아마 로드해서 다시 하는 시간같은 게 적용이 안 되어 있으니까 그런거겠지…
~ 2막 시작 ~
양성소 가는길
기스양키를 앞에 두고 잘도 그런 말을……
기스양키 알을 훔쳐달라고 하시는 분
그보다 난생이었구나 기스양키는
지성의 학회면 마이코니드군락에서 얘기했던 그거던가? 진짜 TRPG하는게 아니니까 메모하면서 안하다보니 기억 또 가물하네 이놈의 정신머리…… 그러니까 기스양키가 난폭한건 태생이다 vs 후천적 학습의 결과다의 성악설이냐 성선설이냐인데 현실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스탠스이기 땜시… 고민이 됨 굳이 따지자면 어느정도는 종족 진화 자체의 특성 그리고 큰 비율로 학습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별로 주고싶진 않네요 레이젤이 보는 것도 있고 그러다 큰일나면 어떡함
지금은 기스양키가 수도원 다 차지하고있다고 하는 수도원으로 출발 오자마자 컷씬이 그 폭력성과 잔인함이 가감없어서ㅋㅋㅠㅠ 쫄아서 그 문 앞쪽은 얼씬도 안하고 뒤로 돌아서 탐험하고 다님 그리고 노크 주문도 빼버렸어갖구…
그레미쉬카 여러마리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 이거 고양이? 에 가까운거구나
계속 언급되는 라샌더의 피라는 성유물… 처음에는 피라고 하면 포션인가? 했는데 곤봉이고 성유물이니까 아무래도 타격무기인가봄
근데 저 <이곳에 소박한 예배당을 세웠고> <중대한 유물을 뻔히 탁 트인 곳에 두었다니> 보고 헉 혹시 여기 대놓고 있는데 내가 못찾는거 아냐?ㅠ 하면서 애꿎게 그 근처만 샅샅이 뒤지면서 시간을 버렸다
이건 아마 기스양키가 수도원 차지하기 전에 보낸 메시지같아서 찍어둔거
그리고 레이젤이 잘 말해줘서 기스양키 양성소 내부로 드디어 들어가게 되고 올챙이 제거를 위한 단서를 좇아 의무실의 거스틸이라는 담당의와 만나게 됨. 제이티스크라는 커다란 장치도 있고… 감염됐다고 정화해달라고 하니까 제이티스크를 사용해야한다고 함. 거의 경험할 일 없는 건데 운이 좋다며…일단 레이젤이 제일 하고싶어할 것 같아서 레이젤을 그 의료기계(??)에 앉힘
이 나레이션 그거잖아 누가봐도 '중간에 멈춰야만 하는 뭔가 잘못된' 나레이션ㅡ!!!!!
제이티스크를 사용해 기생체를 제거하는 데에는 장렬히 실패하였으나…… (당연함. 이렇게 빨리 끝날 여정이 아님.) 이 때 대성공 떠서 레이젤 설득으로 빡 꺼내왔는데 잘한거였겠지 싶음 아마 계속 정신력으로 버텼으면 뇌가 불탔을 것만 같아…
레이젤의 이 맹목적인 신념과 신뢰는 언젠가 스스로의 발목을 붙잡거나 뒤통수 거나하게 맞을거라고밖에 생각이 안 들어서 약간 걱정이 됐지만 그렇게까지 상처주고싶진 않아서 대부분 맞장구를 쳐줬다
그리고 옆에 문 잠겨가지고 문따고 들어갔는데 애들이 다 적대해서 ㅡㅡ; 전투함
안돼!!!!!!!!!!!!!!!!!!!!
빨리 양성소를 떠나서 어딨는지도 모르는 다몬을 찾으러 가야됨 발등에 불떨어짐 (아래의 상태를 획득 : 발화)
양성소 내부를 뒤지다가 부화장에 도착. 미숙해서 부화시기가 지났는데도 부화하지 못한 개체가 있는데 기스양키 내에서는 뒤처지는 개체의 경우 불요한 것으로 생각하여 제거하곤 해서 곧 찾아올 다른 담당관은 이 알을 없애라고 한듯. 그런데 이제 이분은 어찌되었든 태어날때야 미숙하거나 약하더라도 크면서 더 지켜봐야된다는 축이라… 어차피 퀘스트를 위해 알을 가져가야하긴 해서 가져가겠다고 설득함
알 데려가서 어쩔 생각이지? / 내가 친엄마처럼 대해줄게...ㅇㅇ 하니까
여인들의 무수한 악수요청이 웃겨서 찍음
아무튼 그렇게 알을 가져감
레이젤한테 기스양키의 알과 생태에 대한 질답도 함. 알과 성관계는 관계없다는 얘기같은거(그래서 폐하 명령하에 언제 어디서 알낳을지 정해진다는 얘기들과...)
그리고 알 훔쳐달라고 한 에스더 부인께 알 드리고 보상 받은다음에 뭔가… 불안해서 턴모드 진입해서 다시 소매치기로 훔쳐옴(ㅋㅋ) ㅈㅅ요 제가 엄마가 되어준다고 했걸랑요
그리고 나온김에 돌아다니다가 뭔가 의식용 시리즈를 올려놔야되는 것 같은 방도 발견하고
언데드들이랑 싸움도 죽어라 했는데 미친새키들 죽여도죽여도 양치기 살려두니까 계속 살아나서 적당히 죽기 직전의 피 만들어놓고 한번에 죽이기가 너무 힘들었음 미친놈들
그리고 얘네를 죽인다음에 전리품 주우러 갔는데 대공이 납치되었다는 얘기를 봄 그리고 윌의 아버지라는 얘기와 함께
그리고 맵 밝히는중에 간달프할아버지같은분(자칭 게일 친구) 만나서 게일 시한폭탄인거 알고 처리하려고하는건가?? 싶어갖고 님이 능력자라면 우리 야영지 알아서 찾아오세요 하고 길 감
근데 길 갔더니 그림자 어쩌고저쩌고 맵이동 하겠냐는 경고창 떠서 여기가 달오름탑 가는 길인가보다; 싶어서 일단 기스양키 끝내고 가기로 함
대장의 방
네임드 npc 인간형 포박으로 10턴잡고 나혼자 일방적으로 유리보정받고 겁나 패니까 원턴만에 아무런 피해 없이 잡음
그리고 무장해제로 무기 떨궈서 레이젤 끼워줌
죽여서 얻은 장식으로 심문관의 방을 열어서 들어갔다
미니맵 빨간색이라 신경쓰여 미치는줄
블라키스가 나와서 이 무기가 더럽혀졌다고 함 (꿈 속 방문객 그분께)
우리보고 이거 더럽힌놈을 죽이랬는데 계속 MZ스럽게 그럼 님이하면되지 않나요? 하다가
여러분은 말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MZ가 되지 맙시다
궁금해서 해봤었음
그렇게 영계로 보내졌는데 꿈속 방문객과 만나서 하...내가 기스양키 멀리하랫자나 근데 너라면 ㄱㅊ아…하면서 나한테 선택지 주길래 안찌른다고 함 왜냐면 기스양키는 자꾸 나를 죽이려고 했고 너는 진의가 뭐가 되었든 나를 계속 도와주고 살리고 있었으니까……
하아 이렇게 계속 만날줄 알았으면 커마좀 열심히할걸 뭐 만들라는거지? 하면서 대충 만들고 넘겼더니……
그래서 얘기 마치고 돌아와서 레이젤한테 내가 본 것들 다 공유해주고 밖으로 나왔더니
어~ 예상했었어~
인간형 포박 진짜 신의 기술인듯 이녀석도 묶여있는 사이에 다굴쳐서 한턴만에 잡음 그리고 레이젤이 정말 강하다…….
믿음이 굳건했던만큼 아직도 블라키스 폐하의 편에 설 수 있다는 소리 하길래 야 정신차려 걔네는 너를 지금 적으로 보고 있어… 하니까 알고 있어…… 하는게 진짜 현실부정 도피성 발언이었던 것 같아서 ㅠㅠ 하 레이젤~~
그리고 심문관의 방 옆에 조각상 힌트봐도 잘 모르겠어서 경우의 수로 계속 돌려봤는데 문 열려서 들어감
현상유지가 아니라 그냥 대충 아다리만 한 번 맞으면 영구히 문 열리는 구조인가 싶음
들어갔더니 뭐 어쩌라는거지? 싶은 비밀의 방 있어서 마우스 커서대고 요리조리 조사하다가 저 파란거 공격키 뜨길래 저장하고 일단 부숴봤는데 정답이었음
다음함정 : 비슷한… 종류의 에너지원 부수는 함정인데 낙사해서 로드함 ㅋㅋ ㅠ
이거 이대로 빼려고 했었는데
이 아이템 삽입창이 무지하게 신경쓰여서… 뽑으면 함정발동→즉사할것같아서 그냥 냅두고 다시오기로함 어차피 길은 다 닦아뒀고…
방 나오는길에도 또 전투하고 전투 너무많이해서 야영지갔더니 아까 봤던 할아버지 와있음 미스트라의 전령을 전하러 왔다고…
위저드 유명인사라고함
근데 이지랄해서 아뇨 전 쟤 보모 아닌데요 튕겼더니 게일도 안바란다고함
근데 게일 얘기 아직까지는 별로 재미 없고 게일도 비호감이라서 내용이 흥미가 안감 데리고다니면서 성능을 맛보면 좀 좋아지려나
아까 길 넓히면서 새한테 퀘스트 받아둔거 J눌러서 일지보니까 라샌더 피 관련으로 들어가있어서 그거 하기로 함
타샤웃음으로 눕혀놓고 붓나구리함
선착장 근처에 독수리가 뭐 묻어놨다는데 선착장이 어딘지 도당체 모르겠어서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살펴보기로…
돌아다니면서 모은거 불들어오는거 올려놓음
밑에 설명봐도 잘 모르겠음 죄송 머리를 안쓰는 종류의 육체파 플레이어입니다
그렇게 라샌더의 피를 얻었다
여기 맵에서 갈 수 없는 길인건지 내가 길을 못찾은건지 모르겠어서 + 기스양키 양성소 내에서 내게 덤비는 애들은 다 처치해서 닦은 것 같으니까 다음부터는 맵을 이동해서 둘러보기로 함
다몬을 빨리 찾고싶다
끝
